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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밖에서도 구슬땀…쇼트트랙 '필승' 다짐

<앵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내일(18일) 여자계주에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입니다. 500m 동메달리스트
박승희도 다리 부상을 딛고 출전합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최광복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박승희가 스타트 훈련에 집중합니다.

500m 결승에서 무릎을 다쳐 한동안 제대로 걷기도 힘들었지만,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내일 계주 결승에서는 1번 주자로 나서 초반 주도권 장악이라는 중책을 맡습니다.

[박승희/쇼트트랙 국가대표 : (다리는 괜찮아요?) 네.]

심석희는 마지막 바퀴를 책임지는 2번 주자로 뜁니다.

1천 500m의 아쉬움을 털기 위해 훈련 시간이 끝나고도 얼음을 지쳤고, 링크 밖에서도 쉬지 않고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4년 전 밴쿠버에서 애매한 판정으로 중국에 금메달을 내줬습니다.

그때의 눈물을 모두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최광복/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코치 :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준비 잘하고 열심히 했으니까 최선을 다해서 하겠습니다.]

남자 선수들은 마지막 메달의 희망을 걸고 500m 연습에 집중했습니다.

이한빈과 함께 단거리에 강한 박세영이 신다운을 대신해 출전합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한국 쇼트트랙의 명예회복을 위해 선수들은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4강 진출은 좌절됐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미국을 11대 2로 누르고 3승째를 올렸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오늘 밤 캐나다와 마지막 경기를 갖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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