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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메인링크서 프리 연습…박수 갈채 터져

<앵커>

김연아 선수가 소치에 도착한 이후 처음으로 경기가 열릴 메인 링크에서 훈련을 가졌습니다. 실전같은 리허설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가 처음으로 아이스버그 빙상장에서 훈련하며 빙질을 파악하고 동선을 재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빠르게 적응했습니다.

프리스케이팅 '아디오스 노니노' 연습에서 트리플 러츠 단독 점프는 실수했지만, 나머지 6개의 점프를 흠잡을 데 없이 뛰었습니다.

연습이었는데도 연기를 마치자 팬들의 박수갈채가 터졌습니다.

[김연아/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 (경기장에서) 첫 연습이 나쁘지 않았던 것 같고 빙질도 연습 링크랑 비슷해서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스텝이나 스핀이나 이런 것들 연습하려고 했습니다.]

김연아는 경기장 적응 훈련을 마치고 다시 이곳 연습 링크를 찾아 소치 입성 후 처음으로 하루 두 차례 훈련을 가졌습니다.

연습 링크에서는 쇼트 프로그램 리허설을 했는데, 이례적으로 중간에 쉬지 않고 실전과 똑같은 연기를 펼쳤습니다.

3차례의 점프는 함께 연습하던 선수가 박수를 칠 만큼 완벽했고, 스핀과 스텝도 빠르고 화려했습니다.

연기를 마친 뒤, 김연아 본인도 만족한 듯 밝은 모습이었고 예정보다 일찍 훈련을 마감했습니다.

절정의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는 김연아는, 오늘(17일) 오후 쇼트프로그램 연기 순서를 결정하는 조 추첨에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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