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동해안 계속되는 폭설…언제까지 이어지나?

<앵커>

동해안에는 내일(17일)과 모레 말고도 주 중반에도 또 한 차례 눈이 올 걸로 보입니다.

왜 유독 동해안에만 이렇게 폭설이 이어지는 건지, 또 언제까지 이어질지 안영인 기자가 분석합니다.



<기자>

폭설이 쉬어가는 사이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한참을 치우고 나니 막혔던 길이 열리고, 마당도 제모습을 찾아갑니다.

[송재호/강릉시 구정면 : 모두 고맙습니다. 하하하.( 별말씀을요, 할머니.) 아유 안 그러면 어떡하나 눈이 또 온다니 이거 어떡하나 했더니….]

하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눈이 시작됩니다.

영동지방은 내일 아침부터 눈이 오겠고, 경북 동해안에도 내일 낮부터는 눈이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내일 낮부터 모레 아침 사이 많은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모레까지 영동에는 10에서 최고 30cm가 넘는 큰 눈이 더 오겠고,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간에도 최고 20cm가량의 눈이 예상됩니다.

특히 영동지방에는 오는 수요일과 목요일에도 또 한차례 눈이 예상됩니다.

동해안에 눈이 이어지는 것은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한반도 북쪽에는 고기압이, 남쪽에는 저기압이 통과하는 북고남저형 기압계가 형성돼 동해안에 동풍이 계속 불어오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계절이 바뀌는 당분간은 동해안에 동풍이 만들어지면서 눈이 자주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G1 권순환, 영상편집 : 박진훈)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