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여자 컬링, 개최국 러시아 격파…현재 공동 4위

오늘 중국과 5차전…이겨야 4강행 가능

<앵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개최국 러시아를 꺾고 2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10팀 중에서 4강을 가리는데 현재 공동 4위에 올라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홈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우리 대표팀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득점 기회를 착실하게 살리면서 6엔드까지 4대 3으로 앞섰습니다.

7엔드에서 주장 김지선의 절묘한 투구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김지선의 투구가 우리의 다른 스톤을 때리자, 그 스톤이 밀려 내려가면서 하우스 중앙에 자리 잡은 러시아의 스톤을 몰아내 단번에 석 점을 얻었습니다.

우리나라는 8대 4대로 이겨 2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김지선/컬링 국가대표 : 저희 팀원들 기분이나 샷 컨디션이나 이런 게 좋기 때문에 사기는 지금 좋은 것 같아요.]

우리 대표팀은 오늘(14일) 저녁 중국과 5차전을 갖습니다.

4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중요한 경기입니다.

---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2회 연속 우승한 이상화가 1,000m에서는 1분15초94로 12위에 올랐습니다.

마지막 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이상화는 600m까지는 전체 2위를 기록했는데, 마지막 400m에서 페이스가 뚝 떨어졌습니다.

중국의 장홍이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15초 목표로 타고 탑 10을 노렸었는데, 12등 해서 조금 아쉽고요, 그래도 15초 탔으니 그걸로 만족해요.]

이상화는 오늘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소치에서 방송 출연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입니다.  

▶[전국민 응원 릴레이] 소치 태극전사들을 응원해주세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