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새학기 등록금 납부 시즌…금융사기 주의보

<앵커>

새 학기 등록금 납부 기간을 맞아 금융 당국이 금융 사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등록금을 노린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2년 전 40여 명의 대학생이 학자금 대출 사기를 당했습니다.

금융회사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아 맡기면 원리금을 보장해주고 장학금을 준다는 말에 속아 모두 6억 원을 날렸습니다.

일부 대학생은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저축은행 등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아 다단계 업체의 물품을 구매했다가 거액의 빚을 떠안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취업을 시켜주겠다고 속여 대출을 받게 한 뒤 이를 가로채는 사기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대학 등록금 납부 기간을 전후해 대학생들을 노리는 사기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제 3자가 장학금이나 취업, 투자 등을 제안하며 대출을 받으라고 요구하면 금융 사기를 의심해야 합니다.

낯선 사람에게 신분증이나 공인인증서, 보안카드 등 대출에 필요한 개인 정보를 넘겨주는 것도 위험합니다.

금감원은 금융 사기가 의심되면 경찰이나 금융소비자보호처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