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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4월 한·일 방문…1박 2일 일정 될 듯

<앵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4월 한국을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일본에 들렀다 오는 일정입니다.

워싱턴에서 신동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백악관은 언론 발표문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4월 하순,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 방문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 동맹 현안과 북한 비핵화, 한·미 FTA 이행 문제 등을 논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방한에 앞서 일본을 방문해 아베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일본 정부는 당초 오바마 대통령이 2박 3일 일정으로 국빈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한국 방문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한국 정부의 강한 요청으로 여행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으로 일본에 대한 미국 내 비판적 인식이 커지고 있는 상황도 이번 결정의 한 배경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언론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일본 방문 일정을 1박 2일로 조율 중이라고 보도해, 방한 일정도 역시 1박 2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13일) 방한해 청와대를 예방하는 존 케리 국무장관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방한 결심한 배경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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