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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또 눈…내일까지 15cm 더 내린다

<앵커>

설상가상으로 동해안에 다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예상 적설량이 조금 더 늘어서 추가 피해가 걱정입니다. 

김요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설악산 울산바위가 온통 햐얀 눈으로 뒤덮였고, 미시령 옛길은 흔적도 없이 눈 속에 파묻혔습니다.

오늘(13일) 새벽 4시 반을 기해 강릉과 동해 평지에 대설경보가 내려졌고, 고성과 양양, 태백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밤사이 대설특보가 10개 시·군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번 눈은 내일까지 최고 15cm가량이 더 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오늘 낮을 고비로 점차 약해져 밤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다시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부근에서 북고남저 형태의 기압배치가 계속 유지되고 있어서 동풍이 유입되는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오늘 낮에는 눈이 산발적으로 내리고 쌓이는 양도 적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이후 다음 주 초부터 다시 강원 영동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그동안 쌓인 눈으로 인한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붕괴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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