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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소치로 출발…"후회없이 끝내고 오겠다"

<앵커>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는 한국을 출발해서 내일(13일) 새벽 드디어 이곳 소치에 입성합니다. 벌써부터 소치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는 밝은 표정으로 후배선수 김해진, 박소연과 함께 공항 출국장에 나타났습니다.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몰려 기자회견장은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김연아는 올림픽 2연패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며 선수 생활의 후회 없는 피날레를 다짐했습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긴장하지만 않는다면 잘할 자신 있는데, 후회 없이 끝을 내고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대회 최대 라이벌로 떠오른 러시아의 리프니츠카야에 대해서는 담담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른 선수들이 잘하나 못하나를 신경 쓰는 것이 도움이 될 리도 없고, 준비한 만큼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김연아는 소치에 도착하면 선수촌이 아닌 외부 숙소에서 지내며 컨디션을 조절할 계획입니다.

러시아 선수들과 같은 연습조에 포함된 김연아는 내일부터 15일까지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현지 적응훈련에 돌입합니다.

리프니츠카야는 모스크바로 개인훈련을 떠나 연습 때 서로 마주치지는 않습니다.

[리프니츠카야/러시아 피겨 국가대표 : 개인전에서는 좀 더 차분해 질 것입니다. 긴장했던 단체전과는 다를 것입니다.]

김연아는 오는 20일 새벽 쇼트프로그램, 21일 프리스케이팅에 나서 올림픽 2회 연속 금빛 신화에 도전합니다.

(영상취재 : 김두연,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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