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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빙판 설 때마다 '신기록'…전세계 경탄

<앵커>

이상화는 '신기록 제조기'로 불릴 만큼 달리기만 하면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그랬습니다.

이상화가 작성한 위대한 기록들을 권종오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상화는 4년 전 밴쿠버 올림픽에서 아시아 여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후 적수가 없는 1인자로 군림했고 거침없는 기록 행진을 펼쳤습니다.

지난해에는 세계신기록만 4차례나 작성해 세계 빙상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1월에 36초80의 세계신기록을 세운 뒤, 11월에는 36초74, 36초57, 36초36으로 연이어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월드컵에서 22번이나 정상에 올랐고 500m 총 메달 수도 62개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상화는 이번 대회에서도 새 역사를 썼습니다.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 대회에서 캐나다의 카트리오나 르메이돈이 세운 올림픽 기록을 12년 만에 0.05초 단축했습니다.

그리고 남녀 통틀어 아시아 선수 최초의 올림픽 빙속 2회 연속 우승자라는 타이틀도 거머쥐었습니다.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밴쿠버 이후에 '반짝 금메달이었다', 그런 말이 듣기 싫어서 꾸준히 계속 운동을 열심히 한 게 아닐까, 그래서 이 자리까지 온 것 아닐까요.]

이상화가 빙판에 설 때마다 신기록이 만들어졌습니다.

'빙속 여제'의 무한 질주에 세계가 경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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