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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주 '동해병기' 상·하원 동시 통과 추진

<앵커>

미국 버지니아주에 이어 뉴욕주 의회도 동해 병기 법안을 본격 추진하기 시작했습니다.

뉴욕주 올버니에서 박진호 특파원이 소식 보내왔습니다.



<기자>

지난주 금요일 동해 병기 법안을 전격 발의했던 뉴욕주 의원들은 법안 통과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1일)은 뜻을 함께하는 의원들이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공립학교 교과서의 동해와 일본해 병기는 누구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학술적·역사적 사실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타빈스키/뉴욕주 상원의원 : 일본 사회에 대한 공세가 아니고 어린 학생들이 2개의 이름을 모두 배워야 한다는 교육의 문제일 뿐입니다.]

의원들은 특히 이번 법안이 뉴욕주 상·하원을 동시에 통과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견에는 일본 언론도 취재에 나서 재미 일본인들의 의견도 수렴했는지 질문을 던지는 등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뉴욕한인회와 시민단체도 조만간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측의 방해에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뉴욕주 의회가 발의한 동해 병기 법안은 이르면 다음 주 소관 상임위원회를 거쳐 오는 5월 중 상·하원 전체회의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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