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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막일 밝았다…베일에 가린 성화 점화

'뜨겁고 차갑게 그대의 것' 슬로건

<앵커>

현지 시간으로 오늘(7일) 밤 러시아 소치에서 올림픽 개막식이 열립니다. 성화 점화 방식은 아직도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권종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계의 눈과 귀가 흑해 연안의 작은 휴양도시 소치로 쏠리고 있습니다.

'뜨겁고 차갑게 그대의 것'이란 슬로건 아래 88개국 2800여 선수들이 98개의 금메달을 놓고 17일 동안 치열한 경쟁을 벌입니다.

대회 준비를 위해 역대 최대인 56조 원을 투입한 조직위는 최고의 올림픽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려되는 테러에 대비해 4만 명의 경찰과 군병력으로 물샐틈없는 경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리허설을 통해 화려하고 웅장함을 예고한 개회식에서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총출동합니다.

최대 관심사인 성화 점화 방법과 점화자는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개막을 하루 앞두고 소치는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소치에 입성한 올림픽 성화가 시내 곳곳에서 봉송되자 수많은 시민이 나와 열광적인 환호성을 올렸습니다.

성화는 소치 항구 광장에서 안치식을 가진 뒤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술탄/소치 시민 : 올림픽 바로 직전의 분위기입니다. 사람도 많고 축제 분위기예요.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시상식이 벌어지는 메달 플라자입니다.

4년 동안 땀을 흘린 선수들이 펼치는 감동의 축제가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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