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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한 번의 올림픽으로 피겨 역사 새로 써"

<앵커>

아직 소치에 도착하지 않았지만 최고의 관심은 여전히 김연아 선수입니다. 국제 올림픽 위원회는 김연아 선수를 이미 피겨의 전설로 꼽았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IOC는 홈페이지를 통해 김연아를 올림픽 피겨의 전설 3명 가운데 한 명으로 소개했습니다.

지난 1930년대 여자 싱글에서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소냐 헤니, 그리고 1970년대 페어에서 3연속 정상에 오른 이리나 로드니나와 함께, 밴쿠버 금메달리스트 김연아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IOC는 "김연아가 단 한 번의 올림픽으로 피겨의 새 역사를 썼다"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미국의 NBC 방송은 개막이 하루 남았음을 알리는 올림픽 공식 SNS에 김연아를 모델로 내세웠고, 미국 최대의 온라인 베팅업체는 김연아의 우승 확률을 아사다 마오보다 2배 가까이 높게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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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는 소치에 도착해 적응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입국장에 한국과 일본의 취재진 100여 명이 취재 경쟁을 펼쳐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아사다 마오/일본 피겨스케이팅 대표 : 드디어 올림픽이네 하는 생각과 언제나 변함없이 좋은 컨디션으로 도착했습니다.]

아사다는 오는 9일 신설 종목인 단체전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20일에는 개인전에 나서 김연아와 경쟁을 펼칩니다.

아사다를 비롯한 대부분의 경쟁자들이 일찌감치 소치를 찾은 가운데, 김연아는 오는 13일 이 곳에 도착해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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