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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과제 진행상황 점검…경제분야 가장 '미흡'

<앵커>

박근혜 정부 5년 동안 추진하기로 한 국정과제의 진행상황을 점검해 봤더니 경제분야 평가가 가장 낮았습니다. 반면에 국방부와 여성가족부, 외교부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국무조정실은 업무보고에서 올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정 성과를 내도록 4대 핵심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의 국정운영 성과가 실질적으로 민생을 개선하기에는 부족했다는 자체 평가에 따른 것입니다.

실제로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확정된 140개 국정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한 결과 이행실적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은 과제는 전체 20.7%인 29개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0개 국정과제를 4대 국정 기조 별로 나눠서 평가한 결과, 경제부흥 분야에서 실적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은 경우는 가장 낮은 14%에 그쳤습니다.

다른 분야에 비해 경제분야 성적이 미흡하다는 평가가 내려진 것입니다.

부처별 평가에서도 비경제부처인 국방부와 여성가족부, 외교부가 성적이 우수한 부처로 선정됐습니다.

반면에 경제부처들은 하위 순위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정부 업무를 평가할 때 공무원 입장이 아닌 국민의 입장에서 이게 정말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정확하게 확인을 해야합니다.]

국무조정실은 오는 11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부처별 종합평가 최종 결과를 보고한 뒤 부처별 순위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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