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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진돗개 정신으로 정상화 추진"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 부처별로 업무 보고를 받는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진돗개처럼 비정상의 정상화를 실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무조정실과 국민권익위원회, 법제처를 필두로 올해 대통령 업무보고가 시작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정부 부처는 과감한 규제개혁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규제를 없애면 투자자들이 알아서 일자리를 만드는 만큼 규제 혁파가 최선의 일자리 창출 방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규제 개혁, 이거는 우리 정부에서 올해는 꿈속에서 꿈까지 꿀 정도로 생각을 많이 하고 계속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비정상적인 제도와 관행을 뿌리 뽑는 비정상의 정상화도 최우선 과제로 언급하면서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진돗개 정신에 빗대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불도그보다 진돗개가 더 한 번 물면 살점이 완전히 뜯어져 나갈 때까지 안 놓는다고 그래요. 우리는 진돗개 같은 정신으로 한다.]

또 국수는 따끈따끈할 때 먹어야 맛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서 불어터지면 누가 먹겠느냐고 비유하면서, 부동산 법을 비롯한 정책은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5일) 업무보고는 일반 시민과 정부 당국자 간의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신금희/주부 : (여성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원칙을 갖고 현실을 파악하여 대상에 맞는 시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부처 업무보고를 토대로 이달 안에 '경제 혁신 3개년 계획'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장운석,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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