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신흥국 금융 위기에 중국과 미국발 경기 둔화 우려가 겹치면서 코스피 지수가 5개월 만에 1,89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환율도 요동치면서 금융시장이 종일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3대 악재가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석했습니다.

2. 임신이나 출산 때문에 여성들의 경력이 단절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정부가 지원방안을 내놨습니다. 아내에 이어서 남편이 육아휴직을 신청하면 첫 달에 한해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3. 여수 기름 유출 사고 당시 CCTV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유조선이 송유관을 덮치면서 기름이 분출되는 장면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사고 닷새가 지났지만 쏟아져 나온 기름이 북쪽으로는 경남 남해대교, 남쪽으로는 여수 오동도까지 20km 넘게 퍼졌습니다. 현장은 여전히 처참한 모습입니다.

4.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번호를 대체하는 임의 번호를 부여하는 방안과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허용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5. 정부가 환자와 환자가족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작한 이른바 '보호자 없는 병원'을 올 상반기에 2배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잘만 정착된다면 의료보험 3대 비급여 중 하나인 간병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걸로 기대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6. 갓난아기 머리 모양을 동글동글 예쁘게 만들어준다는 이른바 교정 모자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가격은 300만 원 대. 치료용이라지만 멀쩡한 아기에게 씌우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7. 일본이 제정신이 아닌 모양입니다. 군국주의의 상징인 가미카제 자살특공대 관련 기록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일본의 양심세력들은 강요에 의해서 쓴 유서가 어떻게 세계유산이 될 수 있느냐는 반응입니다.

8. 6·4 지방선거 시도지사와 교육감 예비후보자 등록이 오늘(4일) 시작됐습니다. 이번 선거는 2006년 이후 8년 만에 3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