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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탄생 10주년…12억 명이 소통했다

<앵커>

SNS의 대명사, 페이스북이 오늘(4일)로 탄생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어느새 전 세계인들의 일상이 된 페이스북의 성장 과정을 뉴욕에서 박진호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페이스북은 지난 2004년 19살 하버드대생 마크 저커버그가 친구 3명과 함께 고안한 교내 친구관리 사이트로 출발했습니다.

자신의 소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알리고 친구의 친구도 사귄다는 장점에 이용자는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은 이용자 12억 3천만 명의 세계 최대 SNS로 올라섰습니다.

장문의 글과 사진, 동영상 입력과 함께 사이버상의 감성 교환을 가능케 해준 '좋아요' 기능으로 경쟁 상대인 트위터도 앞질렀습니다.

2012년 기업공개 이후 수익성에 대한 의문으로 주가가 반 토막 나는 시련도 겪었지만 현재 시가총액은 163조 4천억 원, 삼성전자와 맞먹습니다.

[저커버그/페이스북 창립자 : 데이터가 유용해지고 모바일 앱 운용이 더 쉬워지면서 이용을 촉진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이 생긴 것이죠.]

올해 30살인 창립자 저커버그는 29조 원의 돈방석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실명 원칙 때문에 10대 이용자들이 이탈하고 있는 점은 고민거리입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 페이스북은 익명 사용에 대한 지원과 함께 새로운 모바일 뉴스서비스 '페이퍼'를 선보였습니다.

미국 IT 업계는 지난 10년 동안 페이스북이 축적해온, 이용자 개인의 취향까지 알 수 있는 이른바 빅 데이터가 앞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도원,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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