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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열전 돌입…8년 만에 '3자 구도' 전망

<앵커>

6.4 지방선거 시·도지사와 교육감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선거는 2006년 이후 8년 만에 3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몇 자 구도든 상관없으니까 깨끗한 선거, 참 공약 선거 제발 부탁합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일찌감치 선거운동 채비를 마친 출마 희망자들이 전국 17개 시·도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 후보자로 등록했습니다.

등록 첫날 시·도지사 선거에 27명, 교육감 선거에 42명이 접수했습니다.

부산시장에 권철현 전 주일대사와 이해성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대구시장엔 권영진·배영식·주성영 전 의원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 사무소를 설치하거나 명함을 나눠줄 수 있고, 어깨띠나 표지물도 착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예비후보자 본인이 아닌 제3자를 통한 전화 선거운동이나 가족과 사무원의 어깨띠 착용, 사무소가 아닌 곳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는 행위는 금지됩니다.

정식 후보자 등록 신청은 오는 5월 15일과 16일 이틀간이며, 공무원이 입후보하려면 선거일 전 90일인 다음 달 6일까지 사직해야 합니다.

지방선거가 넉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은 지방정부 심판론을,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 중간평가론을 내걸고 있습니다.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그야말로 지방정부를 평가하고 심판하는 차분한 선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노웅래/민주당 사무총장 :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의 완결판이 아니라 박근혜 정권에 대한 평가판이 돼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안철수 신당이 전국 모든 광역단체에 후보를 내겠다고 밝힌 상태여서 이번 선거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열린우리당이 맞붙은 지난 2006년 이후 8년 만에 3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임우식,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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