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서 피해자들의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적극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사태는 지나칠 수 없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신용국가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카드 사태는 근본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지나친 개인정보 수집 관행부터 뜯어고쳐야 한다면서 개인정보가 들어 있지 않은 주민등록번호 대체수단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피해자에 한해 우선적으로 주민번호를 변경해주는 방안도 적극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일자리나 대북정책 같은 중장기 과제 해결을 위한 초당적 기구 설치도 제안했습니다.
[주요 국가정책에 대한 국회 내 초당적 국가미래전략기구 설치를 정중히 제안합니다.]
북한인권법과 기초연금법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초선거 정당공천제도에 대해선 충분한 논의를 통해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에 대해선 명분 자체가 미흡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영상취재 : 신진수·임우식, 영상편집 : 김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