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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국회의원 66년 만에 단체사진 '찰칵'

<앵커>

국회의원들 단체 사진이 화제입니다. 여야가 함께 사진을 찍은 게 제헌 국회가 만들어진 1948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서 그렇습니다. 이제 66년 만에 여야가 손잡고 국민을 위해 일하면 되겠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국회의원들이 국회 본관 앞 계단에 모였습니다.

소속 정당도, 지역도, 선수도 다르지만 한 곳을 보며 손을 맞잡았습니다.

국회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기념촬영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촬영 구호는 김치 대신 매화를 골랐습니다.

[하나, 둘, 셋! 매화~!]

해외 체류 중이거나 재판 등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의원들을 제외한 의원 282명과 국회 소속 차관급 인사 7명 등 총 289명이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여야 국회의원이 함께 단체 사진을 찍은 것은 1948년 제헌 의회 때 이후 66년만입니다.

오전에는 국회 본관 중앙홀에 제헌국회 기념 조형물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제헌국회의원 198명과 당시 국회 사무총장 등 199명의 모습이 청동 부조로 66년 만에 되살아났고, 제헌헌법 전문도 가로 7.1m 세로 2.3m 크기의 현판에 아로새겨졌습니다.

[강창희/국회의장 : 큰 화합과 밝은 미래를 위해 작은 차이들을 물리치고 우리 사회에 새로운 힘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정치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19대 국회의원들의 단체 사진은 국회의사당과 의원회관 등 국회 내에 전시되고 국회 헌정기념관에도 보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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