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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입성한 태극전사들…"땀의 결실 맺자"

종합 10위 이내 진입 목표

<앵커>

소치 올림픽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3회 연속 10위 이내 진입을 노리는 우리 선수단 본진이 소치에 입성했습니다.

현지에서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통산 5번째 올림픽 무대에 나서는 이규혁을 앞세워, 64명의 한국선수단 본진이 소치에 도착했습니다.

선수들은 러시아 자원봉사자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여유를 보이면서도, 지난 4년 간 흘린 땀의 결실을 맺겠다며 결의를 다졌습니다.

[이규혁/대한민국 선수단 기수 :  태극기를 든다는 게 이렇게 의미가 큰지 이번에 알게 되고 느끼게 된 것 같아요. 10일 정도 남았는데 착실하게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계획입니다.]

우리 선수단은 피겨와 스피드,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4개 이상으로 종합 10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스키와 스노보드, 썰매 종목과 컬링에서도 역대 최고의 성적에 도전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선수들은 선수촌에 여장을 풀자마자 개인 훈련을 갖는 등 본격적인 적응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의 안현수도 소치에 도착하는 등 각국 선수들이 속속 들어오면서 개막 분위기는 무르익고 있습니다.

소치로 향하는 성화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엘부르스 산을 지났고, 주 경기장에서는 두번째 개막식 공식 리허설이 펼쳐지면서 화려한 불꽃이 밤 하늘을 수놓았습니다.

소치는 흥분과 설렘 속에 동계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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