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국 경쟁자들도 적응훈련 돌입…명승부 기대

<앵커>

모태범, 이상화와 금메달을 다툴 경쟁자들은 먼저 소치에 도착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다른 국가 선수들의 훈련 상황을 김형열 기자가 지켜봤습니다.



<기자>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미국의 샤니 데이비스가 소치의 트랙을 바람처럼 가릅니다.

10년 가까이 1,000m 세계 최강자의 위치를 지킨 샤니는 500m와 1,000m에서 2관왕에 도전하는 모태범이 가장 꺾고 싶어하는 상대입니다.

샤니도 자신의 3연패에 모태범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샤니 데이비스/미국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 : 모태범은 1,000m도 강력한 선수입니다. 절대 방심하지 않겠습니다.]

이상화의 경쟁자 독일의 예니 볼프도 처음으로 아들레르 아레나를 찾았습니다.

샤니 데이비스와 예니 볼프 외에도 일본과 중국, 러시아 선수들이 모두 현지 적응훈련에 나서며 오늘(1일) 하루 경기장의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미국의 쇼트트랙 대표 셀스키가 잠시 훈련을 쉴 때마다 실시간으로 촬영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합니다.

장단점을 분석하기 위해서입니다.

셀스키는 지난 월드컵에서 우리 선수들의 텃밭인 1,500m 금메달을 따낸 경계 대상 1호입니다.

[셀스키/미국 쇼트트랙 대표 : 캐나다 해믈린과 안현수, 한국 선수들이 강력한 경쟁자로 모두 이곳에서 최고의 실력을 뽐낼 겁니다.]

안현수가 버티는 러시아와 전통의 강호 캐나다는 내일 소치를 찾아 우리와 열전을 준비합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