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선수촌 입촌 시작…올림픽 분위기 고조

<앵커>

러시아 소치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오늘(30일) 현지 선수촌이 문을 열었습니다. 경기장도 모두 개방됐습니다. 대회까지 이제 8일 남았습니다.

소치에서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부슬비가 그친 소치 선수촌에, 태극기를 비롯한 출전 국가들의 국기가 나부낍니다.

하나 둘 여장을 푼 선수들은 숙소 난간에도 자국 국기를 내걸며 입성을 알렸습니다.

식당과 마트, 인터넷 카페 등 각종 편의 시설도 단장을 마쳤고, 자원봉사자들은 공식 환영 행사를 위한 예행연습도 가졌습니다.

[발레리아/자원봉사자 : 깃발을 흔들면서 선수촌을 찾는 선수들을 맞이할 겁니다.]

대회 조직위는 오늘 밤 빙상과 설상 종목 두 곳에 선수촌에서 차례로 선수촌 개장 행사를 갖습니다.

모레 소치에 입성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다음 달 5일에 공식 입촌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동계 올림픽 사상 역대 최다인 88개 나라 2천9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하는데 관심을 모았던 북한은 지금까지 등록 신청을 하지 않아 나오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열전이 펼쳐질 경기장도 선수들의 적응 훈련을 위해 오늘부터 개방됐습니다.

시상식이 열리는 메달 플라자에서는 대회 기간에 흥겨운 콘서트와 공연이 매일 펼쳐질 예정인데, 마지막 날에는 우리나라의 전통춤이 대미를 장식합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위원양)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