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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이 1명 막지 못해…홍명보호 굴욕패

<앵커>

국내파 선수 위주로 구성된 우리 축구 대표팀이 멕시코와 평가전에서 4대 0으로 크게 졌습니다. 좋아지리라
응원하고 있지만 걱정도 됩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경기 초반 두 차례 위협적인 헤딩슛으로 멕시코를 위협했습니다.

득점 기회를 놓친 뒤 급격히 무너졌습니다.

36분 강민수가 상대 골게터 페랄타의 움직임을 따라가지 못해 첫 골을 내줬습니다.

10분 뒤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우왕좌왕하다 또 한 골을 허용했습니다.

후반 막바지에는 수비 조직력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우리 선수 5명이 한 선수를 막지 못해 허무하게 골문이 뚫렸습니다.

종료 직전 또 한 골을 얻어맞은 대표팀은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아무리 주전급 유럽파 선수들이 빠졌다 해도 조직력과 결정력, 체력 모든 면에서 월드컵 본선을 치르기엔 부족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 선수들은 무엇을 해야 되는지 전부다 명확하게 생각했어야 하는데 전술적인 집중력이 그런 게 조금 많이 떨어진 거 같아요.]

대표팀은 사흘 뒤인 오는 일요일에 미국과 세 번째 평가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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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광 감독의 사퇴로 김상식 감독 대행체제로 새 출발한 프로농구 삼성이 LG를 꺽고 8연패 뒤 첫 승을 거뒀습니다.

모비스는 연장 접전 끝에 SK에 97대 85로 승리해 선두로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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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는 선두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3대 1로 눌렀습니다.

레오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53점을 몰아쳤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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