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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정체 시작…서울-부산 7시간 20분

<앵커>

고향 언제 가십니까? 또는 여행을 가시거나 이번에는 댁에서 설을 보내시는지요. 올해 설 연휴 민족 대이동이 어김없이 시작됐습니다. 전국 고속도로 곳곳이 벌써부터 밀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노동규 기자 (네, 서울 요금소입니다.) 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서울 요금소에는 오후들어 귀성 차량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시간당 2만 3천 대에 가까운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있는데요, 귀성 차량이 고속도로 곳곳으로 유입되면서 시간이 갈수록 정체구간이 늘고 있습니다.

폐쇄회로 화면 보시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입니다.

차들이 제 속도를 못 내는 가운데 오산 나들목에서 신탄진 나들목에 이르는 구간 등 모두 109km에 걸쳐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 분기점입니다.

오른쪽 목포 방향으로 빨간색 후미등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긴 영동 고속도로 호법 분기점 부근입니다.

오른쪽이 강릉 방향인데,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 출발하시면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7시간 20분, 광주까지 6시간 20분, 대전까지는 4시간 40분이 걸립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정체가 자정 넘어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내일도 새벽부터 정체가 시작돼 온종일 이어지다가 저녁부터 서서히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우기정, 헬기조종: 민병호·김강영, 현장진행 : 조정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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