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하는 김연아…IOC, 특집 영상 공개

<앵커>

9일 뒤 개막할 소치 올림픽에서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을 스타는 단연 김연아 선수입니다. 개막이 다가오면서 피겨 여왕을 향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 공식 유튜브 영상 : 개…아니 강아지라고 할까요? 개 말고 강아지라고 할게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유튜브에 올린 김연아 특집 영상입니다.

여러 가지 가벼운 질문을 통해 김연아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줍니다.

IOC는 김연아가 4년 전 밴쿠버 올림픽을 회상하는 장면을 공개해 세계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약간 삐끗했는데.  (마지막 동작을) 계속 바꾸다가 저걸로 결정했는데,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외신의 관심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올림픽 전망 기사에서 김연아는 빠지지 않고 최고 스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미국 NBC 피겨 스케이팅 전망 : 실전 공백이 있었지만,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완벽한 기량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홈페이지 피겨스케이팅 코너를 아예 김연아의 사진으로 장식했고, 미국에서는 연예 전문 매체까지 김연아의 올림픽 이후 행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연아는 다음 달 12일 출국할 때까지 외부와 접촉을 차단하고 태릉에서 철저하게 몸을 만들 계획입니다.

다음 달 20일과 21일에 펼쳐질 피겨 여왕의 연기는 세계인이 기다리는 소치 올림픽의 하이라이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