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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털이 예방 이렇게…창문 잘 잠그세요

<앵커>

설 연휴면 급증하는 범죄. 원산지 속이는 식품, 택배를 가장한 강도, 여기에 하나 더하면 빈집털이 입니다. 꼭 조심하시고 특히 창문 단속 확실히 하시기 바랍니다.

최우철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택배기사인 척 초인종을 눌러 응답이 없는 빈집을 찾습니다.

깊은 밤 불 꺼진 집 창문의 방범창을 세게 흔들어 보기도 합니다.

안에서 기척이 없으면 방범창에다, 주차된 차량까지 가리지 않고 밟고 올라갑니다.

최근엔 특히 방범창만 믿고, 창문을 잠그지 않고 집을 비운 곳이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피의자/1년간 23차례 빈집털이 혐의 : CCTV 있는 쪽으로 안 갔죠. 대부분 창문이 열려 있었어요. 보통 창문은 (겉에서 보기엔) 닫혀 있는데, 열어보면 열리더라고요.]

연휴 동안 빈집털이를 막으려면  방범창이 있더라도 창문을 잘 잠가야 합니다.

밖에서 창문을 열면 경보음이 울리는 경보기도 피해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가격도 1,2만 원 정도인데, 지구대에 설치를 요청해 범죄에 취약하다고 판단되면, 무료로 설치해 줍니다.

[이호성/경장, 서울 마포경찰서 서강지구대 : 집 전화를 휴대전화로 전환해 놓는 것도 괜찮아요. 왜냐면 장시간 집에 전화벨이 울릴 경우, 집이 비었다는 걸 (범죄자에게) 알릴 수 있거든요.]

집이 비었다는 사실이 노출되지 않도록 우편함의 쌓인 편지는 미리 치우고 신문과 우유 배달은 일시 중단해야 합니다.

다세대주택은 발판이 될만한 에어컨 실외기나 가스 배관에 덮개를 씌우는 게 좋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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