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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겨울 드라마 D-10…소치, 마지막 점검 중

<앵커>

겨울 스포츠 축제 소치 동계 올림픽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SBS 취재진이 벌써 도착해서 현지 분위기를 전해왔습니다.

러시아 소치에서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 최고의 동계 스포츠 스타들이, 98개의 금메달을 놓고 각축을 펼칠 지구촌 축제를 앞두고, 러시아의 작은 휴양 도시 소치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시내 곳곳에는 올림픽을 알리는 깃발이 나부끼고, 대형 오륜마크와 마스코트가 전시돼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관광객도 최근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소치 시민들 : 뜨겁고, 차갑게, 그대의 것. (HOT, COOL, YOURS)]

개최 비용으로 56조 원의 천문학적인 돈이 투입된 가운데, 새롭게 지어진 경기장들은 마지막 점검에 들어갔고 올림픽 파크에 있는 대형 성화대에서는 점화 연습도 이뤄졌습니다.

최고의 운영을 위해 작은 부분 하나하나까지 세밀하게 신경 쓰고 있습니다.

[소치 올림픽 주관 방송 관계자 : 시상대가 조명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정확한 위치를 잡고 있습니다.]

세부 시설에 대한 마지막 점검이 끝나면 모레(30일)부터는 선수들이 이곳 경기장에서 공식훈련을 시작합니다.

테러 위협에 대비한 보안도 갈수록 강화되고 있습니다.

경기장으로 가는 길목 곳곳과 설상 경기장 인근에는 대포까지 설치했습니다.

지구촌을 하나로 묶을 열정과 감동의 드라마, 소치 올림픽 개막이 본격적인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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