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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2 축구대표팀, 이라크에 패배…결승행 좌절

<앵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아시아 선수권에서 이라크에 져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영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이라크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지 못해 고전했습니다.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고, 경기 시작 40분이 넘도록 슈팅 한 번 때리지 못했습니다.

43분 프리킥 상황에서야 김영욱이 첫 슈팅을 기록했습니다.

후반 들어 윤일록을 중심으로 공격력이 조금씩 살아났습니다. 16분엔 황의조가 돌파 과정에서 넘어졌는데 아쉽게 페널티킥이 선언 되지 않았습니다.

0대 0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29분, 우리 팀은 이라크에게 일격을 당했습니다. 상대 중거리 슈팅을 수비수 이재명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이 틈을 타 무스타파 자리가 우리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대표팀은 막판까지 이라크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국 동점골을 뽑지 못하고 1대 0으로 졌습니다.

이 대회 초대 우승을 노렸던 대표팀은 지난해 20세 이하 월드컵 8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던 이라크에 다시 한번 덜미를 잡혔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26일 새벽 요르단과 사우디아라비아전 패자와 3, 4위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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