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는 혹한 속에서 격렬한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리케이드를 사이에 두고 시위대는 돌을 던지고, 경찰은 최루탄과 투석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위에 참가한 시민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숨진 사람들의 몸에서 총상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야누코비치 정부가 유럽연합과의 협력 중단을 선언하자, 지난해 11월부터 항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