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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제퍼슨 원맨쇼…LG 공동선두 입성

<앵커>

프로농구에서 LG가 용병 제퍼슨의 맹활약을 앞세워 모비스를 누르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제 LG와 모비스, SK까지 3팀이 공동선두가 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최강인 모비스의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무너뜨린 건 LG 제퍼슨의 화려한 개인기였습니다.

2쿼터에 가로채기에 이어 백보드에 공을 튀겨 림에 내리꽂는 묘기를 선보인 것을 비롯해, 경기 내내 LG의 공격을 혼자 책임지다시피 했습니다.

종료 11초 전, 모비스 박구영에게 3점슛을 맞고 동점을 허용한 마지막 고비에서도 제퍼슨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혼자 공을 잡고 시간을 보낸 뒤 종료 0.6초를 남기고 던진 중거리슛이 그대로 림을 통과했습니다.

팀 득점의 46퍼센트인 32점을 몰아넣은 제퍼슨의 원맨쇼를 앞세워 69대 67로 이긴 LG가 4연승을 달렸습니다.

이로써 LG와 모비스, SK까지 3팀이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4라운드를 마감했습니다.

모비스는 지난 주 SK에 이어 LG에게 일격을 당해 올 시즌 선두권 경쟁팀과 맞대결에서 2승 6패로 끌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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