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고객정보 유출로 카드 재발급이 시작된 지 이틀째 카드사와 은행지점마다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지금까지 115만 명 넘게 카드를 해지하거나 재발급하겠다고 신청한 걸로 집계됐습니다. 금융당국은 카드사 현직 임원뿐 아니라 정보유출 당시에 재직했던 전 경영진도 처벌 대상에 포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개인 정보유출 사태와 관련해 손해배상 소송을 신청하는 피해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소송의 쟁점은 정보유출과정에 카드사 책임이 있는지와 정보유출로 실제 피해가 발생했는지입니다.

3. 강원 영동에 2시간 동안 10cm 안팎의 폭설이 쏟아지면서 오늘(21일) 하루에 40cm 가까운 눈이 내렸습니다. 반짝 추위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8도로 내려가는 것을 비롯해서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4. 전북에서 고병원성 AI가 발병한 농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처음 발병이 신고된 농가로부터 반경 10km 밖에 있는 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고창에서 집단 폐사한 가창오리가 맹금류나 포유동물에게 훼손된 상태로 발견돼서 2차 감염 피해가 우려됩니다.

5. 연제욱 청와대 국방비서관이 군 사이버사령부 사령관 시절에 SNS 정치관여 행위를 지시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국방부는 구체적 지시가 아닌 통상적인 지침일 뿐이라고 반박했지만 윗선은 없다던 중간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다시 의문이 일고 있습니다.

6. 우리 해군이 건조 중인 차기 호위함에 정품이 아닌 이른바 짝퉁 부품이 납품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일부 부품은 제품보증서까지 위조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7. 국내 탈모인구는 900만 명 선 이들 중에 30%는 기능성 샴푸 같은 모발관리 제품을 쓰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화장품으로 분류된 샴푸는 탈모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나이와 부위에 따라 달라진다는 탈모 치료법 취재했습니다.

8.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오는 3월 말까지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뿐 아니라 17개 광역단체에 모두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