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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농장 'H5N8형 AI' 확인…추가 신고 없어

<앵커>

그제(17일) 두 번째로 AI 의심 신고를 한 전북 부안 오리농장에서도 최초 발병한 고창 씨오리 농장과 같은
고병원성 H5N8형 AI가 확인됐습니다.

JTV 정원익 기자입니다.



<기자>

삼엄한 통행 제한 속에 소독 작업이 한창입니다.

출입통제소 주변에는 희뿌연 소독약이 뿌려져 있고, 곳곳에는 출입금지 표지가 세워져 긴장감을 더합니다.

[양계장 농민 : 다들 조심해야겠다고 (그러죠.) 불안하고 소독하고 방역에 더 신경쓰고….]

이동 중지명령으로 가금류 농가 종사자뿐만 아니라 수의사나 중간상인 등의 출입도 통제돼 농장 주변은 한산하기만 합니다.

GPS를 부착하고 있는 축산 차량 4천 500대도 운행 자체가 아예 중단됐습니다.

[성신상/전라북도 농수산국장 : 모든 축산 차량이라든지 그 다음에 여기에 종사자들, 그리고 가축 분뇨, 사료 차량들이 48시간 동안 다 제한되고.]

농식품부는 그제 의심 신고가 들어온 부안의 오리 농장의 집단 폐사도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장의 오리가 전북 고창의 씨오리 농장 것과 같은 고병원성 H5N8형으로 비슷한 시점 발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농장과 반경 500m 안에 있는 오리 3만 마리를 살처분 했습니다.

또 어제 의심 신고가 접수된 농장과 주변 농장 2곳의 오리 3만 2천 마리도 모두 살처분할 계획입니다.

농가 일선에서 총력 방역 작업이 벌어지는 가운데 어제 이후 지금까지 AI 의심 신고는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JTV 임춘광,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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