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호날두, 강력 25m 프리킥 골

<앵커>

FIFA '발롱도르'의 주인공 호날두가 소속팀에 복귀하자마자 수상을 자축하는 강력한 무회전 프리킥 골을 터뜨렸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호날두의 25m짜리 프리킥입니다.

골키퍼 정면으로 갔는데 슈팅이 워낙 강해 골키퍼가 제대로 쳐내지 못했고, 땅에 튕긴 공이 다시 골키퍼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호날두는 전매특허 같은 프리킥으로 국왕컵 8강행을 이끌며 최고 선수임을 입증했습니다.

강력하게 공의 정중앙을 차는 호날두의 프리킥은, 회전이 거의 없어 공기 저항을 많이 받습니다.

이 때문에 흔들림이 크고 방향을 예측하기 힘들어 골키퍼들에게는 악몽과도 같습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도 무회전 프리킥이 나왔습니다.

모잠비크 다리오 칸이 중앙선 근처에서 찬 강력한 슈팅이 골대 앞에서 뚝 떨어지며 골망을 갈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