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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학교에서 총격 사건…학생 3명 부상

덴버시 편의점에서 무장 인질극 벌어지기도

<앵커>

미국에서 총격사건이 좀 잠잠해지나 싶더니, 또다시 중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편의점에서는 인질극도 벌어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명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회색 후드 차림의 범인이 편의점 점장을 인질로 잡고, 경찰 포위망을 빠져나가려고 시도합니다.

하지만 잠시 후, 요란한 총소리와 함께 범인은 그대로 땅바닥에 쓰러집니다.

범인은 어제(14일) 미 콜로라도주 덴버시의 한 편의점에서 점장을 포함한 3명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1시간가량 대치하다가 중상을 입은 채 검거됐습니다.

[편의점 점장 : 무서웠어요. 너무 긴장됐습니다. 경찰이 잘해줘서 겨우 살아났습니다.]

인질극이 나자 편의점 주변 학교 수 곳은 임시로 폐쇄됐습니다.

인접한 뉴멕시코주의 한 중학교에서는 총격 사건이 일어나 학생 3명이 다치고 범인은 체포됐습니다.

재학생으로 보이는 용의자는 동급생들을 향해 총을 쏜 뒤,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용의자의 신원이나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다시 교내 총격사건이 나자 백악관까지 나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제이 카니/백악관 대변인 : 백악관은 로스웰 중학교 총격사건에 대해 FBI 등과 긴밀한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학교를 폐쇄하고 학생들을 버스에 태워 인근 상가로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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