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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주상복합 건물 화재…주민 23명 병원행

<앵커>

어젯(14일)밤 서울 잠실에 있는 39층짜리 주상복합 건물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연기가 계단을 타고 위로 번지면서 주민 20여 명이 연기를 마셨습니다.

박아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연기가 가득 찬 건물에서 주민 수십 명이 줄지어 나옵니다.

[집에서 나오지 마십시오. 나오시면 위험합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에 있는 39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 1층 상가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50살 여성 안 모 씨가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고, 신생아를 포함한 주민 2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연기가 계단을 타고 고층까지 번지면서 저녁 시간대 집 안에 있던 주민 50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1층에 있는 술집의 주방 천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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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엔 서울 마포구 동교로에 있는 지하 악기연습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3층에 사는 71살 김 모 씨 부부가 옥상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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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쯤 서울 강북구 한천로에 있는 헬스클럽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운동기구 등이 불에 타면서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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