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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메리칸 허슬' 골든글로브 3관왕 올라

<앵커>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올해 골든 글로브에선 시대극 코미디 영화 '아메리칸 허슬'이 3관왕에 올랐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김명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화제는 단연 '아메리칸 허슬'이었습니다.

1970년대 미국 뉴저지를 배경으로 거물 정치인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FBI 요원과 사기꾼의 협력을 다룬 코미디 영화입니다.

코미디 뮤지컬 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에이미 애덤스가 여우주연상을, 제니퍼 로런스가 여주조연상을 받았습니다.

[제니퍼 로런스/여우조연상 (코미디 뮤지컬) : 가족과 제작진에 감사드립니다. 너무 떨려서 또 받으면 안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아메리칸 허슬'과 함께 최다부문 후보로 지명됐던 '노예 12년'은 드라마부문 작품상을 타는 데 그쳤습니다.

드라마 남우주연상은 매튜 맥코너히에게, 여우 주연상은 케이트 블란쳇에게 돌아갔습니다.

[매튜 맥코너히/남우주연상(드라마) : 좋습니다. 정말 기대하지 않았던 상을 받게돼 영광입니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코미디 뮤지컬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3D 영화 '그래비티'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매년 주최하는 골든글로브상은 오는 3월 아카데미상의 향방을 점칠 수 있는 지표로 간주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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