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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어부지리 못 줘"…야권 연대 가능성 시사

"준비되지 않은 통일은 재앙"

<앵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철수 의원측과 경쟁하면 새누리당만 돕는 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야권 연대 가능성을 열어 논 겁니다.

장선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제2의 창당을 하겠다는 각오로 민주당을 혁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과 막판 연대 가능성도 열어 놓았습니다.

[김한길/민주당 대표 : 경쟁이 결과적으로 새누리당에게 어부지리를 주는 것에 대해서는 아마 다른 분들도 그것을 원하지는 않고 있지 않을까.]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내용은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통일은 대박'이라는 박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해 준비되지 않은 통일은 재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에 대해서는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폐지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공약을 이행하라고 촉구했으며 북한의 인권문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습니다.

의료서비스 규제 완화에 대해선 민생을 위협하는 의료 영리화라며 저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늘(14일) 오전 10시에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황 대표는 박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통일 비전을 뒷받침하는데 당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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