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납치됐다" 허위 신고 후…공포의 환각 운전

<앵커>

자신이 납치됐다며 허위신고를 한 40대 남성이 환각상태에서 운전을 하며 경찰과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박원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붉은색 승용차가 차선을 넘나들며 질주합니다.

정차한 차 옆을 비집고 들어가 신호를 무시한 채 달려가고, 불법 유턴도 서슴지 않습니다.

차에서 내린 남성은 어디론가 쏜살같이 달아나더니, 건물 안으로 달아나려다 경찰과 시민들에게 붙잡힙니다.

[하준민/경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경사 : 문을 당기고 들어가야 되는데, 밀고 들어가려다 부딪혔어요. 부딪히니까 제가 뒤에서 목을 잡으면서 검거하게 됐습니다.]

50km 넘는 추격전 끝에 경찰에 붙잡힌 사람은 45살 인 모 씨.

인 씨는 자신이 납치, 감금돼 있다며 경찰에 거짓 신고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모발 조사 결과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

버스 주차장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11일) 새벽 4시쯤 서울 동서울터미널 야외 주차장 창고에서 불이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컨테이너로 된 창고 2동과 차량 정비소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오늘 낮 2시 40분쯤엔 전남 영광군에 있는 한 돼지 사육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사육장 3개 동 2천 제곱미터가 불타고, 돼지 1천 50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장현기, 화면제공 : 경기지방경찰청·서울 광진소방서·전남 영광소방서)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