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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봅슬레이 대표팀, 사상 첫 은메달 '쾌거'

<앵커>

여자 봅슬레이 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소치올림픽을 앞두고 봅슬레이 대표팀이 연일 쾌거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선옥, 신미화 조는 아메리카컵 마지막 8차 대회에서 2분 00초 96으로 2위에 올라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어제(10일) 7차 대회에서 3위로 국제대회 첫 메달을 따내며 한국 여자 봅슬레이 최초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지 하루 만에 또 새 역사를 썼습니다.

국내에 단 2명뿐인 국가대표 김선옥과 신미화는 남자 선수 못지 않은 훈련량을 묵묵히 소화하고, 가속도를 올리기 위해 10kg 가까이 살을 찌우는 악바리 근성으로 경쟁력을 키웠습니다.

[김선옥/봅슬레이 국가대표(지난해 12월) : 유일하게 살찌면 칭찬 받는 종목이 저희 종목인 거 같아요.]

이번 쾌거로 여자 대표팀은 소치 올림픽에서 중위권 진입이라는 목표에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이미 남자 2인승과 여자 2인승에서 소치행을 확정지은 대표팀은 오늘 밤부터 이틀 동안 아메리카컵 7, 8차 대회 남자 4인승에 나서, 올림픽 전 종목 출전권 확보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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