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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마다 통신 기능…'사물 인터넷' 시대

<앵커>

이렇게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진 건, 물건 하나하나에 인터넷 통신기능을 넣었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사물 인터넷'이라고 하는 기술인데요.

어떤 원리인지 유성재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음식점에 설치된 무선 카메라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가게 안을 둘러봅니다.

상하 좌우 카메라 각도를 조절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카메라는 와이파이 무선 통신으로 가게 안의 중계기와 연결되고, 중계기는 다시 이동통신망으로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구조입니다.

이처럼 주변의 다양한 물건에 통신기능을 넣어 인터넷으로 실시간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을 아우르는 개념이 '사물 인터넷'입니다.

전기나 수도 계량기가 인터넷으로 보내는 정보를 분석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고, 농촌의 비닐하우스 개폐장치를 인터넷에 연결해 원격 제어하기도 합니다.

인터넷에 연결된 사물은 PC나 스마트 기기를 제외하고도, 지난 2009년 9억 대에서 2020년에는 260억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희준/연세대 정보산업공학과 교수 : 우리 주변 많은 기기에 인터넷 주소가 부여되고 서로 연계되고 소통이 가능해지면서 우리가 의식 하지 않아도 많은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 모델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무선 네트워크의 발전에 힘입어 블루투스와 NFC 같은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이 일반화되면서, 올해는 특히 전 세계 ICT 업계와 정부가 사물인터넷 전략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정성화,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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