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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에 '기모 의류' 인기…세탁 시 주의점은?

<앵커>

며칠째 한파가 이어지면서 기모 처리 한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셔츠와 레깅스뿐 아니라 이제 청바지에도 기모가 인기입니다.

안현모 기자입니다.



<기자>

이 회사 직원들의 사무실 옷차림은 한겨울에도 개성이 넘칩니다.

옷의 색깔이나 디자인, 소재 등이 다양합니다.

하지만, 안감은 하나같이 기모로 가공돼 있습니다.

[장준혁/서울 강남대로 : 겨울에 청바지를 그냥 맨살에 입게 되면 많이 차갑고 추워서, 그렇다고 내복을 입기에는 많이 갑갑하고….]

기모는 천의 표면에 보풀이 일게 마무리하는 가공법으로 보온력을 높여주는 게 장점입니다.

기모 의류가 인기를 끌면서 한 홈쇼핑 업체의 경우 지난해 기모 제품 방송을 2배 가까이 늘렸습니다.

겨울철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발열 내의도 올해는 안쪽을 기모 처리한 제품이 출시됐습니다.

방한 장치를 이중으로 갖춘 겁니다.

하지만 기모 원단은 물세탁 하거나 마찰을 일으킬 때 색이 빠지는 등의 단점이 있습니다.

[박영철/의류시험연구원 주임 : 기모 제품의 가장 큰 문제점이 물 빠짐, 털 빠짐, 그리고 동글동글 말리는 보풀 현상이고요,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 중 30%가 자격 기준에 미달되고 있습니다.]

기모 의류는 비슷한 색상의 옷과 함께 세탁해야 다른 옷의 변색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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