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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때는 화목 보일러실 불…집 한 채 '활활'

<앵커>

오늘(11일) 새벽 전북 완주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 한 채를 모두 태웠습니다. 나무를 때는 화목 보일러실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입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집 한 채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전북 완주군 소양면에 있는 주택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화재로 65세 박 모 씨 부부가 살고 있는 집이 모두 불탔으며,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화재 발생 당시, 박 씨가 직접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끄려 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워진 날씨에 화목 보일러를 때던 중, 쌓아둔 나무 연료에 불꽃이 튀어 불이 시작됐다는 박 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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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 충북 증평군 청천면에 있는 주택 겸용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건물 내부에 목재 등 불에 잘 타는 물질이 쌓여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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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의 양꼬치 가게에서 불이 나 외부로 연결된 환풍기를 태운 뒤 5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주방에서 요리를 하던 중 환풍기에 불꽃이 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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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쯤 서울 강서구 등촌로의 한 전자회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바깥에 쌓아둔 쓰레기더미에 누군가 담배꽁초를 버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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