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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 축제 개막…짜릿한 손맛 즐기세요!

오는 26일까지 계속

<앵커>

이 추운날씨에 얼음 놀이로 겨울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화천에서 산천어 축제가 오늘(4일)부터 손님맞이에 들어갑니다.

G1 강원민방 김채영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신나는 얼음놀이를 즐길 얼음판이 25cm 두께로 꽁꽁 얼었습니다.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산골 추위에 금세 다시 얼어버리는 얼음 구멍 1만 5천 개도 정비를 마쳤습니다.

익살스러운 눈 조각도 완성됐고,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얼음 미끄럼틀과 봅슬레이 등 다양한 놀이시설도 준비를 끝냈습니다.

양식장에서 자란 산천어는 0도 안팎을 밑도는 화천천에 그대로 놓아지면 죽을 수 있기 때문에 이곳 축양장에서 미리 수온적응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신선한 산천어 55만 마리를 공급해 관광객들이 짜릿한 손맛을 즐기게 하는 것이 성공 축제의 비결입니다.

방문객들은 200g 이상 하는 산천어 3마리를 직접 잡아갈 수 있습니다.

화천 산천어축제는 일본 삿포로 눈 축제와 중국 하얼빈 빙설제, 캐나다 윈터카니발과 함께 세계 4대 겨울 축제로 성장했습니다.

세계적 명성답게 외국인 전용 낚시터와 각국어로 된 안내판도 설치됐습니다.

[장석범/재단법인 나라 상임이사 : 대표 축제에 된 것에 걸맞게 이제는 시가지쪽으로도 많은 프로그램들을…. 미켈란젤로 특별전이라든가, 내년에도 선등거리를 조금 더 업그레이드 한다든가, 그런 식으로 관광객들이 오시면 '아, 역시 대한민국 대표축제답다'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체험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화천 산천어 축제는 오는 26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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