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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아궁이에서 불길 번져…70대 노인 참변

<앵커>

충남 공주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잠을 자던 70대 노인이 숨졌습니다. 대전에선 아파트 화재로 일가족 3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윤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1층 주택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오늘(4일) 새벽 1시 40분쯤 충남 공주시 봉정방죽골길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직후 가족 6명은 대피했지만, 잠을 자던 75살 조 모 씨가 미처 몸을 피하지 못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부엌 아궁이에 남아 있던 불씨가 쌓아놓은 나뭇더미로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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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창 밖으로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대전시 가수원로에 있는 아파트 6층 59살 이 모 씨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이 씨 가족 3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30여 명이 아파트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작은 방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가족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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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위로 불길이 치솟고 소방대원이 지붕 위까지 올라가 진화에 나섭니다.

어제 오후 6시 10분쯤 대구시 국채보상로의 가구 작업장에 불이 나 52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작업장 안 전기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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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 서울 북부간선도로에서는 51살 정모 씨가 몰던 승합차가 차선을 바꾸다 44살 김모 씨의 차량과 부딪친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정 씨가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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