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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57.9% "박 대통령 취임 첫해 잘했다"

<앵커>

SBS가 박근혜 정부 첫 1년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국정운영을 잘했다는 응답이 57%를 넘었지만, 소통이 부족했단 평가도 나왔습니다.

보도에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한해 국정 수행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7.9%가 잘하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6.2%였습니다.

취임 직전 74.2%였던 지지도는 인사 논란이 불거지면서 한 달 만에 54.2%로 떨어졌습니다.

이후 취임 6개월을 맞은 지난해 8월 70.4%까지 급등한 이후 조금씩 하락하고 있습니다.

전임 대통령의 취임 첫해 국정지지도를 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이 82.2%, 노무현 전 대통령 28.1% 이명박 전 대통령은 34.1%였습니다.

국민과의 소통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이었습니다.

박근혜 정부가 국민과의 소통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8.3%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보다 많았습니다.

복지공약이 축소되거나 조정되는 것에 대해서는 재정여건을 감안할 때 이해할 수 있다는 의견이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보다 조금 더 많았습니다.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국가기관이 지시한 것으로 본다는 응답이 57.9%로 개인차원의 일탈 행위라는 응답보다 많았습니다.

SBS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TNS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이틀 동안 유무선 전화 혼합 조사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응답률은 14.7%로 신뢰 수준 95%에 허용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3.1%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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