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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신축현장 유독가스 중독…2명 사망

<앵커>

안타까운 사고 소식도 전하겠습니다. 어제(31일) 저녁 경기도 평택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2명이 유독 가스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최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평택시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입니다.

어제 저녁 6시쯤 빗물 저장소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작업을 하던 근로자 5명이 일산화탄소에 질식해 쓰러졌습니다.

40살 김 모 씨 등 2명은 병원으로 옮기던 도중 숨졌고, 41살 백 모 씨 등 나머지 3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콘크리트가 얼지 않도록 피워놓는 갈탄 연기에 질식한 걸로 보고, 공사 업체를 상대로 산소마스크 등 안전 장비 착용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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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쯤엔 부산 금정구에 있는 한 화학 공장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순찰 활동을 하던 63살 조 모 씨 등 경비원 2명이 기도에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잔불 진화가 끝나는 대로 정밀 감식을 벌여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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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 50분쯤엔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 해맞이 행사장에서 불이나 관람객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무대에 설치된 폭죽이 터질 때, 폭죽과 연결된 배관에 남아 있던 가스가 폭발하면서 불이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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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 50분쯤엔 경남 거제시 대금산 8부 능선에서 불이나 지금껏 밤샘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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