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울음 소리와 함께…갑오년 시작 알린 주인공들

<앵커>

첫 번째 종소리가 울릴 때 쯤 새해 첫 생명도 힘찬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새해 첫 입국자는 중국인 여성으로
푸짐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새해 첫 번째 기록들, 노유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하나 둘 셋! 1월 1일 0시 입니다.]

새해 시작과 함께 고귀한 새 생명들도 세상과 마주했습니다.

예정일보다 8일이나 먼저 태어났지만, 울음소리가 힘찹니다.

[어희선/새해 첫 아기 출산 산모 : 일단 건강하게 태어나서 너무 기쁘고요. 말띠 해니까 말처럼 건강하게 튼튼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같은 시각 다른 병원에서도 엄마 뱃속에 있던 아기가 세상에 나왔습니다.

결혼 5년 만에 얻은 딸 아이의 모습에 엄마도 아빠도 기쁘기만 합니다.

[김이규/새해 첫둥이 아빠 : 너무 좋고요. 너무 감격스럽고요. 너무 떨려서 말이 안 나옵니다 지금.]

새해 첫 입국자는 6년 연속 중국인이 차지했습니다.

오늘(1일) 새벽 0시 20분쯤 한국 땅에 발을 딛은 중국인 양징 씨는 첫 입국자로 선정돼 왕복 항공권 등 푸짐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양징/인천공항 첫 입국자 : 새해 첫날에 한국에 온 이유는 이전에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왔을 때 교류했던 친구들과 다시 만나서 함께 새해를 맞기 위해서입니다.]

포장에 쌓인 화물들이 차례차례 옮겨져 비행기에 실립니다.

새벽 1시쯤엔 새해 첫 화물기가 국산 IT 제품 40톤을 싣고 중국으로 이륙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