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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공 임대주택 늘린다…전셋값 잡을까

정부, 10만 4천 가구까지 늘릴 계획

<앵커>

정부가 70주 연속으로 상승하고 있는 전셋값을 잡기 위해서 내년에 공공 임대 주택에 공급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내년 전·월세 가격을 잡기 위해 중점을 두는 부문은 행복, 영구, 국민임대 주택 공급입니다.

국토부는 공공임대와 매입전세 임대 주택 공급의 경우 각각 2만 3천 가구와 4만 가구로 올해 수준을 유지하지만, 행복·영구·국민임대주택의 경우 공급 규모를 3만 3천 가구에서 4만 1천 가구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런 식으로 공공부문 임대주택 공급 규모를 내년에는 모두 10만 4천 가구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보다 8.3% 증가한 규모입니다.

정부는 또 민간기업의 임대주택 건설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의 지원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리츠 등 민간의 임대주택 건설에 7천억 원의 국민주택기금을 저리로 지원할 계획인데, 60㎡ 이하에는 연 2.7%의 금리를, 85㎡ 이하에는 3.3%의 금리를 적용해 민간의 자금 부담을 줄여줄 계획입니다.

정부는 월세 지원 대책으로는 세입자가 월세를 납부하지 못할 때 대한주택보증이 집주인에게 석 달간 월세를 대납해 주는 월세 보증제도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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