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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늘 추위 절정…서울 아침 영하 10도

<앵커>

2013년의 마지막 토요일 아침에 올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서울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중계차 연결해보겠습니다.

신소연 캐스터, 귀가 빨간데 바깥 날씨 좀 전해주시죠.



<기자>

정말 온몸이 꽁꽁 언 것 같습니다.

따뜻한 이불 속이 그리울 정도인데요, 제가 오늘 나올 때 두꺼운 겉옷을 입고 장갑을 끼고 나왔지만 강추위 앞에서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영하 9.7도로 내려가 있고요,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더합니다.

오늘 종일 강추위가 이어지니까요, 외출하실 때 옷을 따뜻하게 입으셔야겠습니다.

이곳 파리공원은 그야말로 적막하고 싸늘한데요, 간간이 시민들이 보이지만 맹추위에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부 내륙에 이어 경북 북부 지방에도 한파 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경기 북부와 강원 산간은 한파 경보로 강화된 곳도 있습니다.

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이 영하 9.7도, 대전이 영하 8도로 중부 지방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 있고요.

낮에도 기온이 많이 오르지 않겠는데요,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 영하 2도로 중부는 종일 영하권을 보이겠고요, 남부도 영상 1~2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주말 동안 서해안에는 눈 소식이 있는데요, 최고 5cm 정도 쌓이겠고요.

일요일인 내일은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 지방에도 눈이 날리겠습니다. 

(신소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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