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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사 조금 전 실무교섭 재개…중대 고비

<앵커>

이 추위만큼이나 얼어붙은 철도 노사도 조금 전에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현장 바로 연결합니다.

한승환 기자, (네, 코레일 서울 사옥에 나와 있습니다.) 네, 우리 한 기자도 밤샘 취재해서 아주 힘든 표정인데 협상도 아주 힘겹게 진행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노사 양측 실무대표가 교섭을 재개한 지 한 시간이 지났습니다.

어제(26일) 오후부터 이뤄진 실무교섭 시간을 합치면 벌써 9시간째인데요.

노사 양측은 여전히 주요쟁점을 둘러싸고 접점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오전 교섭장소로 들어서는 양측 실무대표들은 굳은 표정이었습니다.

어제 오후 4시부터 시작된 마라톤 협상의 피로가 쌓였기 때문으로도 보이는데요.

노사 양측은 핵심 쟁점인 수서발 KTX 법인 설립 문제와 직위 해제된 노조원들의 징계 철회 여부 등을 두고 서로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철도노조는 두 시간쯤 뒤인 오전 9시 반에 김명환 노조위원장의 기자회견을 어제부터 예고한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앞으로 한두 시간이 이번 철도 파업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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